현대오토에버, 실적 우상향 중…"최적의 투자 시기"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4.02 07:45
SK증권은 현대오토에버가 최근 주가는 급락했으나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7445억원, 영업이익은 15.8% 오른 35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의 차세대 전사적 자원 관리(ERP) 구축과 같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기여했고, ITO(IT 아웃소싱) 부문은 그룹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단가 인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연간으로도 고객사의 차세대 ERP 구축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과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10% 초중반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 MF PER) 23~40배 구간에서 주로 거래된다"며 "자율주행 등 테마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으나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10~15% 성장, 이익 15~20% 성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는 장기적인 주당순이익(EPS) 성장 또는 PER 밴드 상의 투자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 주가 수준은 밴드 상 하단에 위치한 최적의 투자 시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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