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국가와 국민 위해 사업 번창" 유언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4.01 18:5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4.03.30. photo@newsis.com /사진=최진석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업을 번창시켜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세상을 떠나기 전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일부 가족에게 이같이 말했다. 일평생 '기술 중심 주의'를 강조해온 조 명예회장의 지론이 담긴 메시지로 해석된다.

공학도 출신인 그는,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효성그룹의 글로벌 1위 제품을 만든 장본인이다. 1971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효성그룹은 2일 오전 8시 영결식을 열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와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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