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4000만원 사기 의혹에…"제가 드린 마지막 먹잇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4.01 17:58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아름이 지인 등에게 빌린 돈을 안 갚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아름이 지인 등에게 빌린 돈을 안 갚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름은 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이다. 많이들 드시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한 매체는 아름이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약혼자 서모씨와 함께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름은 지인 등에게 "전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차 사고가 났다", "자궁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액은 4395만원이며, 피해자는 최소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지인에게 배신을 당했다"며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는 "과거 지인이 카톡 내용을 (언론에) 넘겼다. 저는 누군지 알고 있다. 본인들 힘들 때는 다 도움받고 제가 힘들 때는 등 돌려서 인연 끊은 사람들 마음대로 제보한 것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도움도 안 준 사람들이 겁도 없이 사람 명예가 실추되는 일에 끼어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아름은 자신이 병원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일부 금액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일당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사람 목숨 갖고 함부로 떠들지 마라. 너희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 평생을 천벌 받고 살 것"이라며 "나는 지금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는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의 약혼자 서씨는 2021년 5월 사기, 협박, 성폭력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서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1원씩 60회 이상 이체하며 송금 메시지를 통해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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