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열정으로 뭉친 우리는 누구? 농관원 '영-벤져스' 떳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4.01 13:50
박성우 농관원장이 지난 달 28일 제주 '농부 귤이네' 농장에서 열린 '2024년 제1기 농관원 홍보 영벤쳐스' 발대식에서 단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청년의 시각에서 젊은 감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젊은 공무원과 홍보영상을 전공한 대학생기자단을 중심으로 현장 농정홍보 혁신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농관원은 최근 제주시 '농부 귤이네' 농장에서 박성우 원장과 대학생기자단 등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기 농관원 홍보 영벤져스'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영벤져스는 '영(young)'과 '어벤져스(avengers)'의 합성어로 젊은 슈퍼히어로 조직을 의미한다.

1기 홍보 영벤져스는 농관원의 홍보 콘텐츠 제작에 재능이 있는 엠제트(MZ)세대 직원 24명과 지역대학(우송대, 영남대)에서 추천한 홍보영상 전공 대학생 기자 8명으로 구성됐다. 홍보 영벤져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홍보 전문지식과 경험있는 대학교수 및 민간기업 전문가를 영입해 홍보 혁신 활동을 평가받고 자문도 구하기로 했다.

홍보 영벤져스는 권역별(경기·강원,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로 나눠 △소비자(원산지, 품질인증, 안전성분야) △농업인(공익직접지불제, 농산물 검사, 농업경영체 등) 등 대상별로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추진한다. 또 △홍보 혁신 아이디어 발굴 △ 농정현장 콘텐츠 제작 △ 활동성과 영상일기(V-로그 등) 등으로 제작해 농관원 누리소통망(SNS)에 공개할 계획이다.


영벤져스는 우선, 발대식 장소인 '농부 귤이네' 농장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감귤 양초 만들기'와 '농촌 민박 체험' 등 영벤져스가 직접 체험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해 농관원 누리소통망(SNS)에 첫 번째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외부환경이 급변하고 농업인, 소비자 등 정책수요도 다변화됨에 따라 농관원도 이러한 변화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영벤저스가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변화를 국민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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