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전한 사업 펀더멘탈 악화…투자의견 '중립'-메리츠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4.01 08:47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제공=LG화학
메리츠증권이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화학의 매출액을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271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이익 기여도를 제외하면 실질 사업 부문의 펀더멘털 악화는 여전하다. 특히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받는 석유화학의 시황 반등 가시성이 요원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양극재 부문 턴어라운드는 긍정적"이라며 "이는 폴란드향 출하량 소폭 개선 및 북미향 물량 증가로 외형성장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1분기 양극재 부문은 매출액 817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연간 매출액을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814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양극재 부문 물량 정상화, △사업 효율성 제고,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명목으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매각 등을 LG화학의 기업가치 개선 스토리로 제시했다"라며 "LG화학의 3대 신성장 동력원에 집중 투자를 위한 연간 Capex(설비 투자)는 10~12조원 수준이다. 결국 사업 및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가 절실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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