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머니 "오타니 아내 보고 박수 쳤다"…원하는 며느리상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4.01 08:44
/사진=유튜브 채널 '썸타임즈Ssumtimes'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6)의 어머니 정연희(53)씨가 원하는 며느리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Ssumtimes' 측은 지난달 31일 '아들을 왜 이정후 한 명만 낳았냐고요? 어머니 정연희씨의 대답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전 LG 트윈스 코치의 아내 정연희씨는 "왜 아들을 이정후 하나만 낳았냐는 (야구 팬들의) 댓글을 나도 안다"며 "그 아들 하나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썸타임즈Ssumtimes' 캡처

이어 정씨는 "아들이 어떤 여성과 결혼할지 궁금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씨는 "사실 저도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되게 궁금했다"며 "진짜 궁금했는데 결혼한 걸 보고 (만족해) 제가 막 박수를 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미래의 며느리가 밝고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아들 정후가 힘들 때 옆에서 이해해 주고,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씨는 "(오타니 결혼 소식에) 제 아들 장가보낸 것처럼 되게 뿌듯했다"며 "어떻게 저런 선하고 맑은 사람을 만났을까? 그걸 보고 저의 기도 제목이 하나 더 늘었다"고 웃었다.

이정후와 결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냐는 물음에 정씨는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은 정후가 아니라고 하더라"며 "누굴 사귀든지 착하고 맑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들 이정후가 편안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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