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2분기부터 이익 회복…중장기 매력 유효-신한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4.01 07:56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뉴스1

신한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가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보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오는 2분기부터 계단식 이익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한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33억원이다. 시장 기대치인 19조4000억원과 7114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부문의 평균판매단가가 기존 예상만큼 상승하지 못하고 인건비 등을 포함한 일회성 성격의 비용들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추가로 반영되는 점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는 평가다. 그는 "2분기 평균판매단가와 판매량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하반기에는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리튬 가격은 주요 광산들의 생산 원가 수준까지 내려와 바닥은 잡은 상황"이라며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향 안정화돼 할인율이 내려가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내러티브가 다시 우호적으로 선회하는 트리거가 나오면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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