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버스'는 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15년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해치' 캐릭터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해치버스의 첫 운행 노선은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관광명소인 남산일대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버스 디자인은 민트·핑크 색상 2종으로 구성됐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발랄한 모습을 표현하는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천장, 바닥, 의자 등 내부 디자인까지 특별하게 연출됐다. 버스를 탄 승객들은 마치 해치가 버스로 변한 듯한 재미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매력특별시 서울'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해치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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