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이 경매에?" 지드래곤도 몰랐다…'3000만원' 작품 출품 취소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3.29 16:45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 것과 관련해 "출품 경위를 모른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이재명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 것과 관련해 "출품 경위를 모른다"고 29일 밝혔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에게 확인해본 결과 지드래곤 본인이 경매에 출품한 게 아니다. 누가 어떤 경위로 출품했는지에 대해 아티스트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옥션은 지드래곤이 7년 전 그린 그림을 29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에서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출품된 지드래곤의 그림은 데이지꽃을 팝아트 형식으로 그린 작품으로, 제목은 'Youth is Flower'(2017년 작, 195.5×45.6㎝)다. 경매 시작가는 3000만원이었다. 다만 지드래곤의 그림은 경매 당일 출품이 취소됐다.


/사진=서울옥

지드래곤은 미술시장 '큰손'으로 이름난 미술 애호가다.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든 적이 있다.

최근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2월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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