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각지대 없앤다"…농식품부, 용수개발사업에 60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3.29 15:43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이 미흡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비 6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체 논 면적중 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논 면적(수리답율)이 84.3%(2022년 기준)에 달하지만,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은 약한 가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물 공급 사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10개 시·도로부터 물 부족 지역 현황과 용수개발 계획을 제출받아 물 수요·공급 분석과 용수개발 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56개 시·군에 △관정과 둠벙 71개소 개발 △양수시설 13개소 설치 △저류지 11개소 준설·확장·신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많은 강수로 전국 1만7000여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90%를 넘고 있어 올해 모내기 용수공급은 차질이 없겠지만 물공급 사각기대는 향후 강수 상황에 따라 물 부족을 겪을 수 있다"며 "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물 공급 사각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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