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전공의 수련지원 등 내년 예산에 필수의료지원 포함"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24.03.29 14:22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대 병원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2024.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5대 병원장을 만나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전공의 복귀 협조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수련 집중지원'을 포함해 2025년도 예산에 필수의료지원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님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님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5대 병원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병원장들에게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5대 병원은 전공의를 가장 많이 수련시키는수련기관이기도 해 병원장이 누구보다 전공의의 생각을 잘 알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재정 투자 중점 분야로 필수의료지원을 포함시켰고 '전공의 수련 집중 지원' 등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수련비용를 정부가 책임지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와 전공의 대상 책임보험 공제료 50% 국비지원 등 전공의 처우 개선에 적극 투자할 계획"과정에 정책당사자인 전공의들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복귀해 재정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정부와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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