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 김상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그룹 경쟁력 제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3.29 12:02
김상준 다우데이타 대표이사/사진제공=다우데이타
다우키움그룹의 지주회사 다우데이타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다우키움그룹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그룹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우데이타는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상준 전 한국정보인증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상정됐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 가결 이후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임명이 이뤄졌다.

김 대표는 다우데이타의 사업부장과 다우기술의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정보인증에서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돼 약 8년간 연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 시절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했던 2020년 12월, 본인확인 기관으로 지정되고 공공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인증 사업을 성장시켰다.


김 대표가 회사의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진 만큼, 그룹의 통합 전략 수립과 관계사와의 조율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다우데이타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0조3340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6679억원을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