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웃 간 소통장 발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3.29 10:44

지난해보다 사업예산 2배 확대 8000만원...단지당 200만~1200만원 지원

지난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행사 모습./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18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추진비를 보조해 준다. 시는 사업비를 지난해 4000만원 규모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공모 대상은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이며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사업에 공모하려면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시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아파트 단지의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고령자 심신안정을 위한 꽃나무 가꾸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994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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