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남편' 비, 은퇴 고민…"슬슬 정리해야 되는 시기인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3.29 11:48
가수 겸 배우 비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비 유튜브 채널

가수 겸 배우 비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 2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비는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슬슬 정리해야 되는 시기인 걸까"라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 말고) 볼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사진=비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 자신과 전 축구선수 박지성을 비교하며 "박지성 선수는 지금 축구를 할 수 없는 몸이 됐다고 한다. (무릎 연골을) 전성기에 당겨썼다고 한다"고 하자, 비는 "그렇다 무릎 연골이 안 좋으니까"라고 공감했다.


'선배 가수 박진영처럼 쭉 하자'는 말에는 "진영이 형 열정은 내가 못 이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는 2002년 정규 1집 'N001'로 데뷔했다. 데뷔곡인 '나쁜 남자'부터 '안녕이란 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I Do', 'Rainism', '널 붙잡을 노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부터는 배우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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