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 송치…취재진 질문에 '침묵'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4.03.29 09:4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4.03.29.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마약 투약과 대리 처방 등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오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와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나", "동료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오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지인에게 대리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앞서 오씨는 지난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지난 19일 오씨를 체포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4. 4 "지디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갑부 생일파티서 '빅뱅 팔이'
  5. 5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