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지속적으로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의 독점적 지위의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번 특허는 해당 노력의 일환으로 권리가 확장된 청구항에 대해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알테오젠이 독자 개발한 정맥주사(IV)제형 의약품을 피하제형(SC)으로 변경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MSD와 인타스, 산도스 등 총 4개사에 기술수출 했으며 그 중 두 개 제품은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탄탄한 특허 전략을 갖추고, 플랫폼 기술 적용 품목의 임상성공과 상업화를 통해 기술을 증명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기술수출한다는 목표다. 이번 발명 등록을 통해 알테오젠은 향후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다방면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보했다. 특허는 5개 국가에 등록됐으며 출원 중인 주요 국가들에도 등록을 노력 중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항체치료제 개발사와 원활한 협업을 하기 위해 독점권을 보장할 수 있는 특허를 미리 취득하고 안정적인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라며 "SC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등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세포치료제의 피하제형 등 다양한 방식의 시도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발명을 통해 이러한 시도와 협업해 플랫폼의 적용을 확장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특허권의 연장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