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잠깐만 기다리세요"라며 다가가려고 했지만, A씨의 가족은 다급하게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대형견은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목과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제압된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게 인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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