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는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 직후 입장문을 통해 "(한미와의)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안건이 통과되면서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한미사이언스 이사진의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양 그룹의 통합은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OCI그룹과 한미그룹은 그룹 간 통합을 발표했으나,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대하면서 통합을 주도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누이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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