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의협-메디스태프 집단행동 공모 증거 있다" 주장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 2024.03.28 15:49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28일 오후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을 무고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의사 집단행동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간 공모 관계를 증명할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28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민위는 지난달 29일 임 당선인을 무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생명에는 좌도 우도 보수도 진보도 없이 모두 소중하고 고귀하다"며 "탐욕과 야욕의 굴레에 매몰돼 국민 앞에 양심을 져버린 파렴치한 인간이 있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의협과 메디스태프 간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일주일 전쯤 관련 제보를 받아 자료 수집 중"이라며 "자료 분량은 사진을 포함해 A4 10장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중으로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메디스태프 대표에 대한 추가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내 딸 어디에" 무너진 학교에서 통곡…중국 공포로 몰아넣은 '그날'[뉴스속오늘]
  4. 4 심정지 여성 구하고 홀연히 떠난 남성…알고 보니 소방관이었다
  5. 5 여고생과 성인남성 둘 모텔에…70대 업주, 방키 그냥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