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비전(Vision)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명 부회장은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효율을 높이겠다"며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계열사 별로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명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전 2030'의 핵심인 CFE(무탄소에너지),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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