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단말기에 아이스크림 꽂고 간 남성들…"30만원 손해" 사장 울상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3.28 14:18
무인사진관에 들른 남성 2명이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두고 그대로 가버려 피해가 발생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올라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무인사진관에 들른 남성 2명이 단말기에 아이스크림을 두고 그대로 가버려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2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최근 A씨가 운영하는 무인사진관엔 남성 2명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로 새벽에 사진을 찍으러 들어왔다.

이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기 카드 단말기에 막대 아이스크림을 꽂았고 이를 그대로 놔두고 나갔다.

다음 날 아침 매장에 간 A씨는 아이스크림이 녹아있는 단말기를 발견했다. 아이스크림 때문에 단말기는 완전히 고장 나 단말기 기기값과 출장비를 합쳐 총 3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이에 방문 기록을 확인한 후 고객이 결제한 카드사에 연락해 보았지만 "개인정보 등 문제로 인해 중간 개입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번호 전달도 어렵다고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냐"며 "신고하면 잡을 수나 있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누리꾼들은 "나라면 신고한다" "신고를 당해봐야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냥 넘어가면 또 저럴 거다"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다" "기물파손죄로 형사고소 하면 될 것 같다"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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