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의미한다. 다만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등 자영업 영역에 해당하는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1인 창조기업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상거래업 21.2% △교육서비스업 16.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1.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7.2%, 비수도권이 42.8%를 차지했다.
1인 창조기업의 평균 매출은 2억9800만원이었다. 전체 창업기업 평균 매출인 2억4400만원보다 높았다.
창업 후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6개월이었다. 손익분기점 도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년8개월(20.2개월)로 집계됐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0.7%로 가장 낮았다. 39세 이하 청년창업 비중은 11.4%로 전체 창업기업의 청년창업 비중인 17.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의 창업 전 주요 근무 경력은 '중소기업 근무'가 49.6%를 차지했다. '창업 준비'(15%), '프리랜서'(9.3%)가 그 뒤를 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2.1개월로 조사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를 창업기업실태조사와 비교해 관련 정책의 효과를 살펴보겠다"며 "1인 창조기업 육성 3개년(2024~2026) 계획 수립에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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