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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사상최대 실적 달성, 지속가능식품으로 '제2의 도약'━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최고경영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풀무원 1호 신입사원으로 2018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사업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둘 방침이다. 풀무원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프레시 레디 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CEO 취임 당시 밝혔던 '연매출 4조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보다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9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 뛰었다. 이 대표는 "해외 사업과 대체식품을 통해 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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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풀무원, 중장기적으로 연매출 4조원 목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에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일본은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이라는 브랜드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과 중국·일본 등 3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다양한 국내·외 식품 분야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과 협업·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 및 해산물, 로봇 셰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네이처 포지티브(자연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온실가스·수자원·플라스틱 감축 등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외 사업장에 적용하는 등 ESG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등 5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풀무원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이수연 전 하나벤처스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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