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4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 3916억원(+18.5%)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853억원)를 충족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광고 내 경기 방어적인 검색은 1분기에도 예년 수준 성장률이 기대된다"라며 "디스플레이는 눈높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홈피드 및 숏폼(클립)이 도입 이래 트래픽이 내부 기대치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웹툰은 해외의 추가적인 손실 축소가 하반기 웹툰 IPO 시점까지는 가시성이 높다"라며 "성장률에 있어 변수는 커머스로 보여진다. 1분기 국내 거래액 및 매출액의 시장 대비 성장률 확인을 통해 중국 커머스 플랫폼이 네이버쇼핑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고성장의 관건은 네이버페이가 금융, 부동산, 증권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성장할지 여부"라며 "올해 결제, 금융 서비스, 부동산/증권 통합 이후의 트래픽과 매출 증가 여부가 핵심이다. 8% 이상 안정적인 이익률을 3년 이상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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