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18조원 수주 달성할듯-하나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3.28 08:54
삼성엔지니어링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하나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등 연간 18조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수주(60억달러·약 8조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반기에만 약 10조원의 수주가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가 제시하는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했을 때 화공 14조원, 비화공 4조원 등 18조원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35억달러), 말레이시아 쉘OGP(15억달러)가 있으며 이외에도 사우디 블루 암모니아(20억달러), 말레이시아 SAF(10억달러), 현재 FEED(기본설계) 단계인 사우디 알루자인 EPC(설계·조달·시공) 전환(20억달러)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TIPPI와 말레이시아 쉘OGP만 수주하더라도 18조원 수주가 가능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줄어든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872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추정치는 시장 전망치 평균과 크게 차이가 없다"며 "일회성을 제거한 지난해 하반기 실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분기 수주는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앞서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한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는 2분기 중 수주로 인식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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