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을 모색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지분 68.2%)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2022년 유동성 위기 해소 후, 두산테스나 인수, 지주회사 CVC 설립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진행 중이며, 유동성 위기 이전인 2015~2018년 별도 배당성향 평균은 6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4조5153억원, 10% 감소한 30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113억원·30% 감소)은 전 분기 일시적 부진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자부문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 업황 개선과 신제품 양산 통한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매출액 4.7% 성장 및 고부가제품 비중 72%)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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