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확산 '속도'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 2024.03.27 16:13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선정 대상자를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의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한다.

올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컨소시엄(1,300여 농가)로 시설원예 (딸기·토마토·오이 등)작물과 노지·과수 작물(벼·대파·포도 등)의 품질?수확량 증대 , 노동력 감소에 효과를 있는 스마트농업 솔루션 생산 기업과 이를 활용할 농업인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해충 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제 의사결정 지원' '토양 수분?엽온(잎 온도) 데이터 등을 활용한 관수(물주기)' 등 다양한 솔루션은 농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농이나 귀농귀촌인의 농촌 안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본 사업을 통해 발굴한 솔루션 중 우수 솔루션을 선발해 대규모 지역단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딸기(논산시), 포도(김천시), 대파(신안군)를 중심으로 약 600여 농가에 병해충 예찰, 정밀 토양 관수,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그동안 농식품부는 자동화 중심의 1세대 스마트팜 보급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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