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현환 1차관은 "1965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돼왔고, 지난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수주 증가세를 보이며, 3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듯,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건설이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호 해건협회장은 "정부와 해외건설 업계는 올해 수주 목표 400억 달러와 수주 누계 1조 달러 달성이라는 신기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각종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과 민간이 '원팀 코리아'로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으로 목표를 넘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강호병 대표는 "한국 기업의 끈기와 경쟁력있는 기술은 해외건설에서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K-건설'의 신화를 이뤄냈다"며 "제16회의 해외건설대상에서도 수상작들이 쟁쟁했다. 지구촌의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이룩한 데 다시 한번 축하하고 머니투데이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2024 해외건설대상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후원했다. 대상(국토부장관상)은 대우건설이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총 사업비 7억3780만 달러 규모의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을 약 69개월의 공사 끝에 무재해로 준공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건축: 현대건설 △산업설비: GS건설 △특별상(해외건설협회장상): ㈜효진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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