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65만명 거주지 옮겨…'2월 인구이동' 4년 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 2024.03.27 14:04

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 반영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된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 뉴스1 제공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난 주택 거래 영향으로 2월 기준 국내 이동자 수가 4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6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2%(3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2월 기준 국내인구이동자 수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한 후 4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2020년 19.2%에서 지난해 15.9%로 떨어진 이후 지난달 16.2%로 반등했다. 전년 대비 0.3%포인트(p) 증가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1.2%, 시도간 이동자는 38.8%를 차지했다. 전년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8.0%, 시도간 이동자는 0.9%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4972명) △서울(3134명) △인천(3071명) 등 6개 시도에 순유입됐지만 △경남(-3326명) △경북(-1631명) △전남(-1260명) 등 11개 시도에선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인천(1.3%) △충남(0.9%) △경기(0.5%) 등에서 순유입됐고 △울산(-1.3%) △경남(-1.3%) △제주(-1.0%) 등에선 순유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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