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1단계 사업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4.03.27 11:52

개발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완료…153억 투입, 2027년까지 1단계 마무리

완도군 서부권 77해안도로 조감도./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문광부에서 주관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해안 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53억원을 투입, 서부권 77해안도로에 미소공원, 갯바람공원, 일몰공원 관광 안내소와 미니 도서관, 간이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완도수목원과 청해포구 해신 세트장을 잇는 길에 수려한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안 데크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전남도 투자 심사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완도군은 방문자 센터 건립 및 해안 데크 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잘 융합하여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이 우리 완도가 남부권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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