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i-SMR(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등 SMR(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규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사업이다. 원안위는 2022년부터 2028년까지 SMR 인허가 심사를 위한 규제체계 정비 및 고유 규제기술을 개발한다.
원안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SMR 규제요건·검증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SMR 규제연구추진단을 중심으로 과제 간 연계, 상시 기획관리 등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기존 대형원전 중심 규제 요건과 구별해 별도의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안전 분야 7개, 통제 분야 2개 등 9개 연구주제에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안전 등급 전력이 불필요한 완전 피동형 안전 계통, 붕산을 사용하지 않는 노심 반응도 제어 등이다.
신규과제 공모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국가연구개발혁신법·기초연구진흥법에 따른 기관 및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연구계획서를 토대로 서면 평가와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협약을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공모와 관련해 내달 3일 오후 1시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인구 추진단장은 "i-SMR 등 새로운 노형에 대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적 근거 마련을 위한 규제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 등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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