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 체제로… 주총 정식 선임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4.03.27 10:02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이 윤병운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대표(부사장)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정영채 대표는 이날 윤 신임 사장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또 "2023년은 금융시장은 자산의 가격 하락, 주가 조작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고 지키고자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도 우리는 분명 그런 불확실성을 만끽할 것"이라며 "당사는 고객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의 대표,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불확실성은 다시 한번 고객의 신뢰를 얻고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강주영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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