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워서 속을 뻔"…필로티 아파트 통행로에 떡하니 주차한 SUV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3.27 05:51
필로티 구조 아파트의 1층 거주민 통행로에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어 당황스럽다는 한 주민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아파트 보행로에 SUV 차량이 주차돼 있어 당황스럽다는 한 거주민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필로티(통행로) 무개념 주차'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SUV 차량이 필로티 구조 아파트 보행자 통행로에 주차된 사진과 함께 "너무 자연스러워서 속을 뻔했습니다"는 한 아파트 거주자의 글이 올라왔다.

필로티(기둥) 구조 아파트는 세계적인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건축 양식으로, 아파트나 공동주택인 경우 1층을 자동차의 통행 및 주차 공간 등으로 개방한다는 특징이 있다. 1층을 완전히 개방해 기둥으로만 하중을 견디도록 하고, 거주 부문은 2층 이상부터 설계하는 방식이다.


한국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필로티 구조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술 먹고 주차한 거 아닐까요", "어떻게 주차 공간이랑 인도 공간을 헷갈릴 수가 있는 거죠", "어딜 가도 저런 운전자는 꼭 있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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