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한다.
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 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시작됐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했다.
이외에도 QR코드 접속으로 '온실가스 제로 실천 서약'에 참여하면 청정원 고구마츄와 미원 맛소금팝콘 2종 중 1종을 제공한다. 약속의 나무 및 환경 실천 서약 결과를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총 50명을 선정해 공기정화식물을 증정한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 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상은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 분야 설비 지원,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활동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시설 원예 농가의 고효율 냉난방 시설 전환을 지원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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