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 5종 백신 유통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3.26 14:21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코리아가 주요 5종 백신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사노피 백신사업부 파스칼 로빈 대표./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며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펜탁심·헥사심TM)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그리고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다.

DTaP에 소아마비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 혼합백신 테트락심은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미취학 아동용 4가 혼합백신 추가 접종 물량의 47.2%를 차지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2년 국가 필수 예방접종 품목으로 지정됐다. 5가 혼합백신 펜탁심 역시 2017년 국가 필수 예방접종 품목에 포함돼 있다. 펜탁심은 199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96개국 이상에서 판매 중이다.


펜탁심이 예방하는 5가지 질환에 B형 간염을 추가 예방하도록 개발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TM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124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6가 혼합백신 시장 점유율 67%2로 6가 혼합백신 중 가장 많이 사용된다. 사노피 코리아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는 주사기에 약물이 사전 충전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접종 편의성이 향상됐다. 2015년 출시된 수막구균 백신인 메낙트라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1억 도즈 이상 공급됐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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