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청년실업과 이공계 R&D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산업현장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연수비용은 전액 국가가 지원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300만원에 달하는 수당이 지급된다.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17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같은 달 24일부터 오는 8월9일까지 두정동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펙토리 융합·제어과정 전문기술연수'에 참여한다. 이후 8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삼익THK, 현대제철 등 채용약정을 체결한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연수는 △생산설비 자동화 입문 △생산설비 모터제어 및 시뮬레이션 △산업용 로봇제어 △설비보전 △산업체 시찰 △취업박람회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 및 접수는 한기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하면 된다.
민준기 산학협력단장은 "한기대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R&D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이공계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기대는 지난 3년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통해 연수생 149명 중 123명을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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