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진료지원 간호사 1900명 이상 증원 예정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03.26 11:16
정부가 1900여명 이상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추가로 증원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47개 상급종합병원과 87개 비상진료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지원 간호사 증원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상급종합병원 소속 4065명을 포함한 약 5000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상급종합병원은 1599명, 공공의료기관은 320명 등 총 1900여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추가로 증원될 예정임도 확인했다.

이달 말 332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까지 완료하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진료지원 간호사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으며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복지부에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질의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일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통해 제시한 98개 업무 범위 외에 6개 업무 범위를 추가 검토해 현장에 안내했다.

정부는 또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진료지원 간호사 표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4개 분야 프로그램을 다음 달 제공하고 시범사업 기간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집중영양 4개 분야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한다.

정부는 시범사업 이후에도 교육·훈련 프로그램 분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내실있는 시범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화에 필요한 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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