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 줄어든 1조9890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358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11% 밑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이유는 예년보다 올해 1~2월 날씨 환경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면서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BGF리테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크지 않을 걸로 판단한다"면서도 "최근 소비재 섹터로의 수급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빠른 주가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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