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배용원 청주지검장, 박종근 광주지검장, 한석리 울산지검장, 신응석 대구지검장, 노만석 제주지검장, 박재억 대전지검장, 정진우 춘천지검장, 정영학 부산지검장, 이창수 전주지검장, 김성훈 창원지검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수사 지연 문제를 언급하면서 효율적 인력 운용 등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그동안 행사사법절차 지연 문제를 지속 언급해 왔다. 지난달 15일 인사청문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취임사에서도 "민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18일는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열고 고검 검사 인력 활용 확대 등을 통한 수사 지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검찰은 15년~20년 경력 고참 검사들로 구성된 중요경제 범죄수사단(중경단)에 사건을 더 배당하는 방안의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박 장관은 29일에는 재경·수도권 지검장들과 간담화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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