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2019년 '코리아 브루어스 컵'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바리스타 정형용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로봇에 바리스타 챔피언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은 전세계에서 첫 사례다.
바리스드립은 엑스와이지가 2019년 출시한 핸드드립 로봇이다. 전문가의 손목 각도와 높이, 드립 속도까지 정밀하게 계산된 드립 모션을 구사해 일정하게 커피를 내려준다.
정형용 바리스타는 "과거에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커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로봇 기술로는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궁금했다"며 "(로봇을 통해) 정형용의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엑스와이지가 운영하는 식음료 자회사인 라운지엑스의 IFC몰점,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점에서 만날 수 있다. 앞으로 호텔과 리조트, VIP 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사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원희 엑스와이지 사업전략팀 본부장은 "바리스드립은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장착해 무인모드로 운영할 수 있다. 24시간 전문가 없이도 최상급 맛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