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전방 업체 재고 역사적 최저…효성티앤씨, 목표가 유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3.25 08:24
NH투자증권이 25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원단 업체들의 재고 비축 수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연초 76%에서 현재 87%까지 상승해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됐다"며 "가동률 상승에도 재고일수는 연초 43.2일에서 현재 39.4일로 소폭 감소해 견조한 수급 밸런스를 방증했다"고 했다.

이어 "스판덱스의 전방인 원단 업체들의 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단 최종재 재고일수는 20일에 불과하고 이는 역사적 최저치"라며 "원재료 재고일수도 11일로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당해 겨울철 F/W 시즌물, 3분기에는 다음해 봄, 여름 S/S 시즌물 제작을 위한 주문이 들어오는 시기"라며 "실제로 원단 업체의 재고 일수가 낮아 점차 스판덱스 주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했다.

한편 "현재 원재료 BDO 가격은 톤당 1290달러로 생산원가 수준에 위치해 있어 추가 하락 여력 크지 않은 가운데, 2분기부터 점차 증가할 스판덱스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1%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2.6%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341억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판덱스 및 PTMEG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으나,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나일론 판가 인상 및 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역·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131억원이 전망된다"며 "전 분기 재고조정 등 계절적 둔화 요인 소멸로 실적이 반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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