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中 판매승인 획득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3.25 08:10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 규모 중국 독점 공급계약 체결
"이미 초도 발주 접수…32.8조 시장 공략 박차"

/사진=비올

비올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관으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하다. 중국 내 수입 의료기기, 화장품, 유아용 분유, 건강식품, 특수 의료용 목적의 식품,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약품 원성분, 의약품 포장재 등은 NMPA 승인 후 판매가 가능하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엑스 중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업체로 중국 전역의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판매 승인으로 비올은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 중국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

비올 관계자는 "이미 시후안제약그룹의 초도 발주를 접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 중"이라며 "실펌엑스와 스칼렛 등 대표 제품이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스칼렛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펌엑스도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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