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433은 25일(한국시간)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레알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51), 줄리우 밥티스타(43), 지네딘 지단(52), 루이스 피구(52), 클라렌스 시드로프(48)가 라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모두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평균 49.2세의 아저씨가 됐지만 현역 선수들보다 더 매서운 포스를 뽐냈다.
이들이 모인 건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4일 레알과 FC포르투 레전드들이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자선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루게릭 병' 치료를 위한 수익금을 기부하고자 개최된 이벤트 매치였다.
지단, 피구뿐 아니라 라울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 레알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예전 실력을 발휘했다.
경기는 포르투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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