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건(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을 분석한 결과, 벚꽃 나들이 기간동안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벚꽃 명소는 하동 쌍계사로 개화일 3주전 대비 335%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지역별 외부 관광객 유입이 높은 지역 벚꽃 명소 4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진행했다. 벚꽃은 개화일 기준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하며 절정에 다다르는데, 이번분석에서는 지난해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
벚꽃 명소별 세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30대는 대전 대청댐,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50대는 임실 옥정호,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가 높았다.
벚꽃 개화 기간 전국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비교 기간 대비 경상권 울산 작천정에서 220%로 매우 크게 증가했다. 그 외 영암 월출산 176%, 진해 여좌천 150%, 가평 대성리역 141%, 인천 인천대공원 121% , 경주 보문광광단지 117%, 강릉 경포대 95%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에 앞서 지난해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벚꽃 명소를 분석해 봤다"며 "올해에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벚꽃 명소에서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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