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개최 불가' 북한-일본 월드컵 예선 결국 파행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4.03.23 13:44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렸던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AFP=뉴스1
경기 장소를 두고 잡음이 일었던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가 결국 제때 열리지 않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오는 26일 열기로 했던 일본-북한의 월드컵 2차예선 경기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및 관계자들과 협의해 내린 결정이다. 이 문제는 FIFA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적절한 시기에 추가 업데이트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다톤 윈전 존 AFC 사무총장은 전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은 취소되지 않고 중립지역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촉박한 일정 등으로 인해 26일 제3국에서의 경기 개최는 일단 취소됐다.

이에 따라 일본축구협회(JFA)도 전날 북한전을 준비하고 있던 일본 대표팀의 해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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