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미국 '가자 휴전' 결의안 부결…중·러 "거부"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24.03.22 23:05
(뉴욕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안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부결됐다. 24.02.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욕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미국이 제출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채택되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미국 주도의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5개 이사국 중 11개 이사국은 찬성했다.

앞서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민간인 보호 및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즉각적이고 지속된 휴전'을 6주일가량 가질 것을 촉구한다.


한편 안보리에는 5개(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상임이사국이 있으며 이들 중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쓰면 결의안이 통과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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