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미국 주도의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5개 이사국 중 11개 이사국은 찬성했다.
앞서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연계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민간인 보호 및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즉각적이고 지속된 휴전'을 6주일가량 가질 것을 촉구한다.
한편 안보리에는 5개(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상임이사국이 있으며 이들 중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쓰면 결의안이 통과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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