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목숨 끊으려는 소녀, 손 꽉 잡아준 경찰…미국인들 '감동'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3.22 17:19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10대 소녀를 미국 경찰들이 끝까지 안심시키며 구조하는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ABC 7 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경찰(NYPD)은 뉴욕주 이스트강에 뛰어들려는 19세 소녀를 가까스로 구조했다.

한 행인은 지난 17일 오전 10대 소녀가 우울한 표정으로 강가 울타리에 걸터앉아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경찰 3명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들이 소녀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작했지만, 소녀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물속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잠시 뒤 소녀는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렸다. 약 8명이 되는 경찰들이 현장에 모여 소녀에게 "손을 내달라"고 부탁했으나 아이는 "내버려 둬요"라며 한참을 울부짖었다. 그런데도 경찰들은 포기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놓지 않고선 "괜찮다"는 말로 안심시켰다.

다행히 곧바로 소녀는 도착한 배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경찰이 지난 19일 소녀의 가족에 다시 연락해본 결과 소녀가 다시 잘 지내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조나단 마자 경관은 "나는 바로 바닥에 엎드려 난간 아래에 손을 넣어 아이의 손목을 최대한 꽉 잡았다"며 "필요시 소녀를 따라 물에도 들어갔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소녀가 뭔가를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그 일이 가치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와주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NYPD의 보디캠 영상이 페이스북에 게시되자 누리꾼은 경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아이가 필요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 "그녀가 다시 자기 삶을 사랑하길 소망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NYP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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