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추가 수사 필요"…검찰, '무혐의' 결론에 재수사 요청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4.03.22 14:29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8일 밤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검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3)에 대한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지 약 3주 만이다.

서울동부지검은 22일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불송치한 남씨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연인이던 전청조씨(28)의 사기 행각에 가담하고 범죄수익을 취득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사를 받았지만 경찰은 지난 4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남씨를 상대로 고소한 이들 중 일부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의를 신청하고 검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는 엄벌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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