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연내 CVC 설립…미래사업으로 주주환원"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4.03.22 13:53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홀딩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내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하에 지속 가능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 부회장은 "올해 안에 CVC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초창기엔 인공지능(AI) 등 IT 분야와 철강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8대2 정도로 분산 투자해 수익성 위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장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정관 일부 변경안은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동국홀딩스 측은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해져 주주가 예측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 산하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주주 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주가 직접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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