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 더 똑똑하게"…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 2024.03.22 11:00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각각 22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상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를 하나로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374만8000~409만8000원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집안 구조에 따라 세탁기와 상하·좌우로 배치할 수 있는 건조기다. 출고가는 204만9000~214만9000원이다.

두 신제품은 국내 최대인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22kg을 갖췄다. 세탁물 1kg당 소비 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낮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세탁물 재질을 면·데님·타월·합성섬유 등 4종류로 스스로 분류해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AI(인공지능) 이불 코스' 기능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꼼꼼하게 말려준다. 세탁·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을 탑재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코어테크가 집약된 가전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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